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활/영화 리뷰

영화 레드 스패로 -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첩보물

by 리뷰신 번개 2020. 10. 20.
반응형

영화 헝거 게임으로 유명한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다시 한번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와 손잡고 만든 첩보 영화. 레드 스패로를 감상했다. 헝거 게임과 엑스맨의 미스틱 등 여러 영화에서 제니퍼 로렌스의 매력을 봤던 터라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주인공 도미니카

 

도미니카의 발레 공연

아름다운 외모와 최고 수준 레벨의 발레리나인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는 공연 중 불의의 사고로 다리가 부러지게 된다. 사고로 인해 주연 자리까지 모두 빼앗기고 발레를 할 수 없게 된 그녀. 아버지도 없이 홀로 어머니를 돌보던 그녀는 극단에서 제공해주던 어머니의 치료비도 끊기고 집에서까지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바로 그때 정부에서 고위직으로 일하던 그녀의 삼촌이 어떤 임무를 제안하게 된다. 그들이 타깃으로 삼은 사람을 유혹하는 임무인데. 임무를 진행 중 타깃이 다른 요원에게 암살당하는 것을 목격한 그녀. 삼촌은 다시 한번 제안을 한다. 원래 목격자는 죽어야 하는데 정부 측 요원이 되면 살 수 있다고.

 

그리하여 도미니카는 여성 스파이 전문 양성기관인 레드 스페로에 들어가게 된다. 유혹하고 조종하고 제거하라! 몸과 마음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하고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훈련을 받은 도미니카는 최고의 요원이 된다.

미국 CIA 요원(조엘 에저튼)

레드 스패로를 졸업 후 맡은 첫 임무는 정부 조직에 숨어 있는 미국과 내통하는 스파이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CIA 요원에게 접근하는 것. 하지만 이미 CIA에서 그녀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오히려 미국측의 스파이가 되어달라는 요구를 받게 되는데. 안그래도 선택의 여지가 없어 이 일을 하고 있던 그녀. 설상 가상으로 CIA요원에게 개인적인 감정까지 조금씩 생기게 되는데.

 

영화 레드 스패로는 첩보물답게 흥미진진하며 마지막에 반전도 있다. 자유로운 미국과 조국 러시아 사이에서 고민하는 그녀. 강제로 스파이를 하게 된 그녀이기에 벗어날 방법을 찾던 그녀. 하지만 조국 몰래 미국의 일을 도우는 중에도 어떤 것이 그녀의 진심인지 종종 관객들을 헷갈리게 만든다. 다행인 것은 마지막 반전에 대한 상황 설명이 영화 말미에 아주 친절하게 나온다는 것. 그래서 결말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영화 관람 후 다시 검색을 할 필요가 없다. 나는 이런 명확한 결말이 좋다.

 

그리고 제니퍼 로렌스. 그녀의 매력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화려한 발레리나부터 냉철하고 강인한 스파이 역까지. 물론 발레리나 역할은 초반에만 나오지만 상반된 두 역할 모두가 너무 자연스럽다. 여성스러움과 강인함 모두를 느낄 수 있는 묘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연기에 박수를 보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