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남성스킨 - 오릭스 엘레강스 리후레싱 스킨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이소에서 구입한 남성 스킨에 대하여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스킨에 대해서 후기를 쓸 것이 뭐가 있겠나 하고 저는 생각했었는데요, 후기를 쓰게 된 이유는 바로 미친듯한 가성비 때문입니다. 원래 이 스킨을 사러 다이소에 갔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남성 화장품 코너도 있길래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구경하던 중 스킨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가격 때문인데요, 단돈 2000원입니다. 작은 병도 아니며, 용량이 안써져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족히 300미리는 넘어 보입니다. 줄자로 재보니 병 높이가 뚜껑까지 15.5센티 정도 됩니다. 너무 싼 가격이라 맘에 안 들면 버려도 된다는 생각으로 사 왔습니다.

 

너무 싸서 막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병 맨 밑에 ISO 22716 인증 표시도 있고 해서 믿고 사봤습니다.

 

 

 

ISO 22716 인증은 화장품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방지하는 역할로 시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총 17개의 요구사항으로 인적자원, 건물, 장비 등 인프라 관리 기반을 관리하며 원재료에서 완제품까지의 제조관리, 프로세스 관리, 시스템 관리 등 전분야를 담당하여 제품 및 시스템의 신뢰성을 강화한다고 하네요.

스킨 뒷면의 모습입니다.

 

녹차추출물도 들어가 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았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이 쏟아지지 않도록 잘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향기에 전문가는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상큼하고 시원한 향이 나며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너무 아저씨스러운 향도 아니고요.

 

저는 면도 후 스킨을 바를 때 시원한 느낌이 없는 스킨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다이소 남성 스킨, 오릭스는 시원한 청량감을 줍니다. 

 

보통 세안과 면도 후, 스킨과 로션 정도만 바르는 저에게 비싼 스킨 가격은 항상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 기회에 구입해본 이 제품, 다이소 남성 스킨은 저에게 정말 딱인 것 같습니다. 스킨에 크게 돈 들이고 싶지 않으신 분. 화장품 메이커에 크게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저는 적극적으로 이 제품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다이소의 남성 스킨 오릭스의 간단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