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5개월 동안 사용해 왔던 패럿 사의 드론 '아나피'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아나피 익스탠디드 팩을 구입하였는데요, 기본 구성과 달리, 추가 배터리 2개, 추가 케이블 2개, 그리고 일명 도시락 가방이라 불리는 전용 가방이 들어 있는 구성입니다. 밑의 사진으로 보시죠.
그리고 아나피 기체의 윗면과 밑면의 모습입니다. 평소 사용하지 않을시에는 밑의 사진처럼 카메라 덮개를 씌워 놓습니다. 그리고 프로펠러가 밑에 사진처럼 가지런하지 않고 어떤 모습으로 있어도 이륙 시 알아서 펴지며 이륙합니다.
밑면에는 원형의 그물망이 있는 하방 센서가 있는데요, 이 센서 덕분에 아무리 하강 레버를 계속 작동시켜도 땅에 추락하는 일은 없습니다. 하강 하다가 땅에서 50cm 정도 높이 까지 내려오면 땅을 감지하고 알아서 드론이 정지합니다. 그 후에는 자동 이착륙 버튼을 눌러서 착륙시키면 됩니다.
매빅과 같이 측면 후면 전면 센서가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저는 익숙해져서인지 5개월동안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사고나 추락도 한 번도 없었고요.
배터리 단자는 패럿의 전작 '비밥2'와는 다르게 2셀 방식입니다. 사용하면서 배터리 광탈 같은 문제가 일어났던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스포츠 모드로 급가속을 하며 사용하면 정식 스펙과 다르게 20분도 사용을 못할 때도 있지만 필름 모드로 천천히 사용할 때는 20분을 충분히 넘기며 비행하실 수 있습니다.
아나피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는 C타입의 케이블 충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 덕분에 마치 스마트폰을 충전하듯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동 중 차량에서 충전도 용이하고 보조 배터리를 사용한 충전도 가능합니다.
이것은 배터리쪽 단자 모습입니다. 윗 사진에 보이는 드론 바닥에 배터리를 밀착시킨 후 밀어 넣으면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배터리가 결합됩니다.
다른 기체와 달리 아나피는 조금 특이한 방식의 메모리카드 슬롯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처음엔 위화감이 느껴지지만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지니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방식처럼 카드를 밀어 넣는 방식이 아닌 뭐랄까, 카드를 올려놓은 뒤 클립으로 잡아주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저 슬롯으로 인해 카드가 인식이 안되고 한적은 없었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들 중 하나가 아마 아나피의 '짐벌'일 텐데요, 3축인 매직과 달리 아나피의 짐벌은 하드웨어 2축 짐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한축을 소프트웨어로 해결하여 3축 짐벌과 거의 같은 성능을 낸다고 하네요. 5개월간 사용하며 특별히 영상이 흔들린다던지 하는 생각은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카메라 성능만 놓고 본다면 매빅 2와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 오히려 아나피의 색감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밑에 영상으로 간단하게나마 아나피 짐벌의 작동을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밑의 영상은 제가 직접 아나피로 찍은 짧은 영상인데요 스마트폰용으로 편집 인코딩한 것이라 원본보다 화질이 아주 많이 떨어지지만, 그냥 색감이나 짐벌의 작동 정도를 관찰하신다는 생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아나피 리뷰를 마칩니다. 간단한 리뷰지만 여러분의 아나피 구입이나 정보 수집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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