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취미로 FPV 드론을 날리고 있습니다.
FPV 드론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고글인데요, 저는 Eachine사의 EV200D를 쓰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현재 가장 많이 쓰고 유명한 고글은 Fatshark사의 고글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가격이 저에게는 조금 부담이 되어서 가성비가 좋다고 소문난 Eachine사의 EV200D를 구입했습니다.
다른 고글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훌륭한 가성비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Fatshark사의 고글을 사용해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Fatshark사의 고글보다 화질이 더 좋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 안테나 연결단자가 밑의 그림에서 보시듯이 RP-SMA라는 것입니다. 국내 드론샵들에서는 생각 외로 RP-SMA단자에 맞는 안테나를 찾기가 어려운데요, 그래서 중간에 SMA로 변환해주는 단자를 장착해서 SMA단자용 안테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열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저는 겨울에 이 고글을 사서 그런지 배터리 4팩 정도를 비행하며 특별히 고글에 열이 많이 난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름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으나 아직은 열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것 외에는 아직 단점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상세스팩은 아래와 같습니다.
Specification:
Frequency : 5.8GHZ
Debug frequency: 5300MHz
Frequency range: 5333-5945MHzReceiver Sensitivity : ≤ -93dB
Antenna Impedance : 50Ω
Video Format : NTSC/PAL
Power input: 7.4v
Minimum voltage: 6.8v
Operating temperature: -10°C-40°C
Features:
FOV 42°
Built-in DVR
USB power supply
Resolution 1280*720
7.4V battery with LED indicator
Aspect ratio 16:9/4:3,Default display is 16:9
Supported display mode: HD Port in 2D/3D; AV in 2D/3D
IPD adjustable 56mm-72mm: Adjustable,wide-ranging IPD,suits more pilots
Optional diopter lens,compatible with Fatshark diopter lens,200/400/600 degrees selectable(diopter lens not include)
Dual true diversity,supports open source RX modules
위 각종 버튼과 포트의 배치도를 보면 Fan을 중심으로 왼쪽에 모드버튼과 오른쪽에 DVR버튼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 자그마한 버튼을 수직으로 누를 수도 있고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밀어서 누를 수도 있는데요,
●모드버튼
1) 수직으로 짧게 누를 시 HDMI/2D, 3D or AV2D/3D 모드 간의 전환.
2) 수직으로 첫 번째 신호음이 들릴 때까지 누를 시 레이싱 모드 전환.
3) 수직으로 두 번쨰 신호음이 들릴 때까지 누를 시 채널과 밴드 자동 탐색.
4) 왼쪽으로 길게 누를 시 화면 밝기나 비율 등을 조정할 수 있는 메뉴모드로 진입.
●DVR버튼
1) 신호음이 들릴 때까지 수직으로 7초 이상 누를 시 녹화모드로 진입.
그 상태에서 짧게 누르면 녹화 시작. 또 한 번 짧게 누르면 녹화 중단.
2) 오른쪽으로 길게 누를 시 녹화한 파일 리스트를 볼수 있음.
일단 이 두 버튼에 대한 설명만 간단히 하고 밑에 사진을 보시죠.
EV200D의 상자와 그 안에 들어있는 파우치의 모습입니다. 모든 구성품들이 파우치 안에 들어있어서 깔끔한
구성입니다.
파우치를 열어본 모습입니다. 새것의 상태는 아니고 제가 평소 사용하는 상태의 모습입니다. 고글, 머리끈,
배터리, 설명서, 고글 렌즈 청소용 천이 들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테나가 들어 있는데 별매품입니다.
안테나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기본 구성품 중 하나인 고글 커버입니다. 여분의 용도가 아닙니다. EV200D에는 기본적으로 2개의 영상 수신기가 양쪽에 장착되어 있는데, 만약 기본 수신기가 아닌 다른 종류의 수신기를 따로 사서 장착할 때 사용하는 커버입니다. 위 사진에 보시듯이 안테나 구멍과 LCD 확인창이 따로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 커버 장착 시 모습입니다. 여분의 커버와는 모양이 다릅니다. 안테나 구멍 크기도 다르며
LCD 확인창이 없죠.
EV200D에는 수신기가 양쪽에 하나씩 두 개가 달려 있습니다. 수신기 하나당 안테나 2개를 장착할 수 있어서 최대 4개까지 안테나 장착이 가능합니다. 일단 저는 지향성 2개와 무지향성 안테나 1개, 이렇게 3개의 안테나만 쓰고 있습니다.
고글을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TF 카드를 장착하는 슬롯과 두 개의 렌즈가 있습니다. TF 카드가 무엇인가 했는데 마이크로 SD카드를 말하는 것이더군요. 요즘은 TF 카드라는 명칭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TF라고 적혀 있네요.
그리고 고글과 얼굴의 자연스러운 밀착을 위해 스폰지 폼이 붙어 있습니다. 어떤 분 들은 Fatshark사의 패드형 보다 품질이 떨어지고 피부가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확실히 인터넷상의 사진으로만 봐도 Fatshark사의 고글 패드와는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Fatshark를 사용해보지 않은 저에게는 무난한 착용감이라고 생각이 되었으며 알러지 반응 또한 없었습니다.
저 부분은 사제로 구입을 할 수도 있다고 하니 크게 신경 쓸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글 밑면의 모습입니다. IPD라고 적힌 버튼이 2개 보이시죠? 사람마다 눈과 눈 사이의 거리가 다른데 그것을 조정해 주는 레버입니다. 그리고 Fan 레버가 있습니다. 0과 1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0으로 해도 약하게 Fan이 돌아갑니다.
기본 구성품인 배터리 사진입니다. 인디케이터 라이트와 버튼이 있어서 충전상태, 배터리 잔량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전 방식은 두 가지인데 일반 충전기를 쓸 수도 있고 5핀 단자의 유에스비 충전기를 쓰는 것도 가능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다른 고글을 안 써봐서 모르겠지만 고글에 자체 전원 버튼이 없다는 게 특이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배터리를 DC단자에 꼽으면 바로 고글이 켜지는 방식이며, 배터리 전압이 낮을 시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 왔을 때 전원이 안 들어와 고장 난 줄 알았네요 ㅎㅎ
간단하게 Eachine사의 고글 EV200D를 살펴보았는데요 저는 정말 만족하며 사용 중에 있습니다. 구입하자마자 얼마 안 되어 후속작인 EV300D가 나와버렸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고글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용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EV200D의 고글 화면을 직접 녹화한 영상을 한번 보고 가실게요. 참고로 저는 16:9의 화면 비율을 이용하는데 녹화는 무조건 4:3으로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상 품질은 고글 자체의 성능도 있지만 Vtx(영상송신기) 성능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기체는 5인치 기체인 아라미르 F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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