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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여행

국내 최장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를 타다

by 리뷰신 번개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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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map.naver.com

 

 

춘천에 국내 최장 길이의 케이블카가 개통을 했다고 하여 한 번 타보고 왔습니다. 국내 최장 편도 3.6km의 길이라고 하네요. 어렸을 때 설악산 케이블카를 재밌게 탔던 추억도 있고 하여 기대가 많이 되더군요. 개장 초기라 사람이 많고, 예약 시스템을 따로 운영하지 않고 있을 때여서 아침에 미리 가서 표를 구입해두었습니다.

 

 

 

 

탑승권은 1시간 단위로 회차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아침 일찍 8시 30분에 가서, 오후 3시부터 4시에 탑승할 수 있는 7회 차를 구입했습니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털 캐빈과 일반 캐빈이 있는데 저는 그냥 일반으로 끊음.

 

 

탑승장은 새건물이라 무척 깔끔했고 1층엔 편의점, 탑승하는 2층에는 카페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아침에 미리 표를 끊어놨다가 오후 3시에 타러 오니 이미 금일 표는 매진이더군요. 개장 초기인 데다가 국내 최장이라는 타이틀 덕분인지 생각보다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탑승장 입구입니다. 일반 캐빈과 크리스털 캐빈의 줄이 나뉘어 있습니다. 

 

 

 

 

 

 

 

 

 

 

 

 

 

 

 

 

 

삼악산 케이블카는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올라가는 코스입니다. 삼악산 정상까지는 아니고 정상의 바로 밑 정도 높이에 정류장이 있어서 의암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더군요.

상부 정차장에서 바라본 의암호의 풍경이 제법 볼만합니다. 제가 간 날은 보시다시피 미세먼지가 좀 있어서인지 시야가 아주 맑지는 않았습니다. 맑은날 가면 정말 좋을것 같더군요.

 

 

 

 

 

 

 

 

원래는 상부정차장에 내려 산책로를 통해 삼악산 정상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산책로 공사는 끝나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내년 3월 말에 완공된다고 합니다. 지금은 무조건 케이블카 왕복을 끊어야 하지만, 이 산책로가 완성이 되고 여기를 통해 정상까지 갈 수 있다면, 그냥 편도만 끊어서 올라왔다가 산책로와 등산로를 통해 하산해도 재밌겠다는 생각입니다.

 

 

 

 

 

 

상부정류장의 여러 모습입니다. 이상 간략하게 삼악산 케이블카 탑승기를 적어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한 가지 단점으로는 내려올 때 줄이 길다는 점입니다. 탑승 때는 시간별로 회차가 나뉘어 있지만 내려오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기에 사람이 몰릴 때는 정말 줄이 깁니다. 특히 지금은 산책로가 개장이 안되어서 모든 사람이 왕복을 끊고 올라오기에 더욱 심한 것 같더군요. 

 

나중에 산책로 공사가 끝나면 편도로 끊어서 내려올 때는 걸어 내려와 볼 생각입니다. 춘천에 오실 일이 있으시면 꼭 한 번 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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