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해피초원목장 방문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춘천에 있는 해피초원 목장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볼까 합니다. 위치는 밑에 지도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강원한우체험농장 해피초원목장

 

한글날을 맞이하여 집에만 있기가 뭐해서 지인들과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해피초원 목장에 방문했습니다.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에 위치한 이곳은 춘천호의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과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주 평화로운 장소입니다. 오늘은 공휴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군요.

매표소로 올라가는 길

매표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위 사진의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가격은 성인 6000원으로 생각보다는 비쌌지만 방문해보고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탁 트인 잔디밭에 그네, 널뛰기 등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솜사탕과 달고나를 파는 가판대도 있어서 어릴 적 추억에 잠겼습니다.

매표소 바로 옆에 토끼 우리가 있는데 표를 구입할 때 토끼가 먹을 풀을 나눠줘서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토끼 외에도 걷다보면 소, 닭, 양, 흑염소 등 다양한 동물이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순이와 둥이라는 이름의 골든리트리버 멍멍이도 있습니다. 특히 양에게 줄 수 있는 풀 바구니도 준비되어 있어서 양에게도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양들이 너무 급하고 맛있게 먹어서 더욱 재밌네요. 순이와 둥이 역시 우리 안에 있었는데 너무 순해고 착했으며 사람들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너무 귀여워요^^

당나귀를 타보는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당나귀를 타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군요.

목장내에 있는 한우버거로 유명하다는 강원한우 홍보관입니다. 이곳에서는 한우버거 외에도 비빔밥 등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으며 커피 등 음료도 판매합니다. 

포토존 가는길 통로

동물들을 구경하며 걷다보면 포토존 가는 길이 나옵니다. 포토존 가는 길 통로를 통과하면 탁 트인 공간이 나오는데 양 떼를 풀어놓아서 양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신기한 것은 관리하시는 분이 종을 치면 양들이 메에~ 메에~ 거리며 관리자분께 일제히 뛰어가더군요. 너무 귀여웠습니다. 아마 사람들에게 양들을 구경하기 좋도록 한 곳에 모으려고 일부러 종을 치신 것 같았어요. 손으로 만져도 가만있고, 양들이 너무 순하고 착했습니다.

드디어 정상에 올라 해피포토존에서 찍은 풍경사진입니다. 이 날은 날이 정말 좋아 더욱더 풍경이 아름다워 보이더군요. 이런 곳에 집 한 채 지어 평화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뷰였습니다. 강이 보이는 뷰도 멋졌지만 그 오른쪽으로 보이는 마을 정경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포토존 올라오는 길이 조금 언덕이라 숨이 찼지만 올라와보니 너무 좋더군요.

사람들이 많아서 카메라 앵글을 위쪽으로만 잡은 것이라 안보이지만 포토존에는 앉을 수 있는 벤치와 평상, 원두막 등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히 쉴 수도 있었어요.

 

오늘 보니 가족단위로 놀러오신 분들도 많았고 커플들도 많았으며 젊은 여성분들 무리 등, 정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람이 많았었는데요, 누구나 와보면 좋아할 만한 장소라고 느꼈습니다. 동물 먹이주기 체험이나 당나귀 체험 등으로 아이들도 너무나 좋아할 만한 장소이며, 가족들 친구들, 혹은 연인끼리 와서 시간을 보내기도 너무 좋은 곳이라 느꼈습니다.

 

춘천 쪽으로 오시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바라는 장소예요. 이상 간단한 해피초원목장 방문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