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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책 리뷰

(책리뷰)블로그 글쓰기 -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by 리뷰신 번개 2020.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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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

 

블로그를 만들면서 '글쓰기'라는 것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저 일상이나 경험, 혹은 나의 생각을 남기는 글이니 전문적인 글쓰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전문적인 글쓰기와 상관이 없다는 생각은 지금도 같다.

 

하지만 막상 블로그를 시작하고 글을 쓰다 보니 그렇게 심오한 내용이 아님에도 나의 글이 어색해 보이기 시작했으며 뭔가 많이 모자라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인터넷에 여러 정보를 검색하다가 알게 된 책이 바로 이 '파워블로그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라는 책이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0347055

 

블로그 글쓰기

파워블로거가 되는 지름길은 바로 글쓰기다. 투잡까지도 가능한 그 블로그 글쓰기의 무한 매력 예스24 파워문화블로그, 인터파크 파워북피니언, 네이버 2013년 책 분야 공인 파워블로그. 책을 읽은 뒤 1권도 빼놓지 않고 서평을 쓰고, 1년에 200여 권의 책을 읽고, 모두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지금까지 올린 서평만 해도 1,000편이 넘고, TV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 리뷰까지 포함하면 그 수가 엄청나다. 또한 일상 이야기와 전문 영역의 리뷰도 상당할

book.naver.com

 

 

 

이 책의 저자는 '핑크펜더'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이재범님이다. 저자는 책을 읽은 뒤에는 1권도 빠짐없이 서평을 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여전히 '천천히 꾸준히' 블로그에 서평을 올리고 있다.

 

원래는 이 책을 찾아 검색한 것은 아닌데 인터넷에 '블로그 글쓰기'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되어 한번 읽어 보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여러 가지를 공감하고 느낄 수 있었으며 글을 더욱 써보고 싶게 되었다.

 

 

여러 가지 공감했던 것 중 하나가 '쓰고 싶은 것을 써라'는 것이었다. 어찌 보면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꾸준히 글을 올려야 한다는 강박감에, 쓰고 싶지 않고 내가 잘 모르는 분야까지 억지로 글을 쓰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즐겁게 써라'라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된다. 쓰고 싶은 것을 써야 결국은 즐겁게 쓸 수 있지 않을까? 모르는 분야를 찾아 억지로 글을 쓰는 것보다는 당연히 내가 잘 아는 분야, 그리고 내가 직접 경험했던 일들, 혹은 나의 관심사에 대한 글을 쓰는 것이 더욱 나로 하여금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즐거움도 느끼게 할 것이다.

 

블로그를 하는 우리들은 소설가들처럼 전문적인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니 글의 형식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쓰고 싶은 것을 즐겁게 쓰라는 이야기를 작가는 이 챕터에서 하고 있다.

 

 

 

 

 

 

작가는 '천재가 득실대는 다른 영역보다 글쓰기 영역은 누구나 똑같은 베이스에서 시작한다. 타고난 천재가 없는 유일한 분야가 글쓰기다.'라고 말하고 있다. 타고난 천재처럼 보이는 사람도 실제로는 하루도 빠짐없이 노력을 한다는 이야기인데, 사실 그건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라고 본다.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도 천재라고 하지만 남들보다 몇 배, 몇 십배는 노력해서 이룬 성과라고 알고 있다. 나는 그렇게 한 군데 몰입해서 남들의 수십 배를 노력할 수 있는 그 자체가 천재성이라고 생각한다.

 

 

유일하게 천재가 없는 분야가 글쓰기 분야라는 작가의 생각에 100프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중요한 요점은 일단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한다는 것이다. 연습을 많이 해봐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비단 글쓰기뿐 아니고 어느 분야에나 적용이 되는 이야기다. 무언가에 익숙해지고 싶으면 연습은 필수인데, 너무 당연한 사실을 망각하고 '너무 공짜로만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이 책을 읽고 나서 하게 되었다.

 

 

 

 

 

 

'편안한 마음으로 쓰면 편안한 글이 나오고 어렵게 쓰면 어려운 글이 나온다. 공을 들이고 심혈을 기울이면 그만큼 좋은 글이 나온다.'

 

 

 

 

엄청난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읽기와 글쓰기 연습을 통해서, 내가 쓰고 싶은 것을 즐겁게 편안하게 쓰다 보면 나의 글도 사람들에게 편하게 읽힐 날이 올까? 그런 날이 오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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