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맛집 - 솥뚜껑 닭볶음탕 춘천

 

 

보통 춘천에 오면 닭갈비를 먹으러 많이 간다. 하지만 닭갈비 대신 닭볶음탕은 어떨까? 오늘은 얼마 전 방문해 본 춘천 닭볶음탕 맛집을 소개해 볼까 한다.

 

 

 

정식 이름은 `가평 솥뚜껑 닭볶음탕 춘천점` 이다. 아마 가평에 본점이 있나 보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가스불이 아닌 장작으로 솥을 가열해 요리하는 방식이다. 맛을 보기 전부터 비주얼적으로 합격이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테이블간의 거리가 아주 넓어서 답답하지 않다는 점. 아마 큰 솥을 옮겨 다녀야 하기에 가능한 테이블 배치가 아닐까 싶다. 

 

 

가게 곳곳에 실제 쓰는 장작으로 인테리어를 했다.

 

 

가격표를 보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장작을 사용한다는 점과 국내산 토종닭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납득이 가는 가격이다.

 

 

 

닭볶음탕이 끓고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시라.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결론적으로 정말 만족했다.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추가한 라면사리도 맛있었으며, 토종닭임에도 질기지 않아 먹기 쉬웠다.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에게는 `누룽지 한방백숙`이라는 또 하나의 선택지가 있다. 우리 일행은 7명이었는데 `솥뚜껑 닭볶음탕` 한 마리에 `누룽지 한방백숙` 반마리를 시켰다. 라면사리에 볶음밥까지 추가하니 7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볶음밥이 완성된 영상이다. 화력이 어마어마하다. 하트모양으로 만들어주시는 센스. 

 

맛도 기대이상이었지만 직원들 역시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다. 직원들의 친절도는 생각외로 맛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것이다. 맛집이라고 갔다가 직원의 불친절에 뭘 먹었는지도 모르고 나온 경우도 많은데, 그런 점에서 솥뚜껑 닭볶음탕 춘천점은 합격이다. 맛, 친절, 홀의 쾌적성, 주차 편의성 등 모두 마음에 들었다.

 

춘천에 올 일이 있다면 닭갈비 뿐 아니라 이곳에서 닭볶음탕도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가평 솥뚜껑 닭볶음탕 춘천점의 위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