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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여행

소양강 스카이 워크를 가다.

by 리뷰신 번개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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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 가 본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남춘천 보다는 춘천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춘천역에서 택시로 2분 정도 거기라고 하니 춘천 여행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러볼 만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어요.

 

운영시간은 매일이며 11월부터 2월까지인 동절기에는 10:00 - 18:00,  성수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10:00 - 21:00입니다.

 

그냥 강을 보기 위한 다리로만 생각하실 수 있는데 바닥이 투명하게 되어 있어 일반 다리와는 다른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소양강 스카이 워크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조금 오른쪽 방향에 소양강 처녀의 악보와 가사 등이 적힌 구조물이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 소양강 스카이 워크 간판입니다. 2016년부터라니 생각보다 얼마 안 되었군요.

이곳에서부터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우선 표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가격은 1인당 2000원이며 표를 구입하면 표 가격 그대로인 2000원짜리 춘천사랑 상품권을 줍니다.

 

 

바로 이것인데요 위에 것이 입장권, 밑에 있는 것이 춘천사랑 상품권입니다.

지역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영업점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입니다. 입장하는 사람도 공짜나 다름없고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입장을 하기 전에 있는 춘천의 캐릭터 조형물입니다. 귀엽습니다.

 

 

 

입장 전 덧신을 갈아 신는 장소입니다. 신발을 벗을 필요는 없고 신발을 신은채 덧 신는 방식이라 편리합니다.

소양강 스카이 워크의 바닥유리의 손상 방지와 청결유지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입구의 모습입니다. 

 

 

입구를 지나자 마자의 모습이고요 원형 구조물로 인하여 집중도가 생기며 지나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밑을 한번 바라봤는데 생각보다 강물이 깨끗합니다. 강 가장자리라 수심이 깊지 않은 것도 있지만 바닥이 보인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확실히 한강보다는 깨끗하다는 느낌입니다.

 

 

바닥의 유리는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아찔 하네요 ㅎㅎ 그래도 물 위를 걷는 것 같은 짜릿함이 느껴집니다. 주변을 보면 그냥 저처럼 유리 위를 걷는 사람, 아니면 불안해서 쇠파이프 구조물 위로만 걷는 사람 등, 사람들의 가지각색의 모습이 즐겁습니다. 덧신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생겼어요^^

 

 

스카이 워크는 서울의 올림픽대교와 같은 방식으로 지어진 것 같네요. 중앙 기둥에 연결된 케이블의 힘으로 지탱되는 사장교의 형태입니다.  다리의 폭이 넓지 않아 중간중간 사진 찍는 단체손님들이 계실 때는 기다리기도 하였습니다.

 

 

중앙기둥 부분에 도착하면 이렇게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어지러웠던 마음을 잠시 추스를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를 위해 구명조끼 등이 들어 있는 인명구조장비 보관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걸어가며 오른쪽을 보니 소양 2교의 모습이 보입니다. 소양강 처녀 동상과 오리배 선착장의 모습도 보입니다.

 

 

 

드론으로 찍어 본 소양강 처녀 동상과 오리배입니다. 사진에서 2대의 오리배 중 앞에 것은 부표 용인 것 같고 왼쪽 뒤에 작게 보이는 배는 커플이 열심히 타고 있네요.

 

 

스카이워크의 끝부분에 거의 다 와 갑니다. 바닥 부분이 계속 유리로 되어 있으며 파이프 구조물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면에 잉어 동상도 보이네요^^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라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리 끝부분으로 오면 원형의 넓은 공간이 있고 가장자리 쪽만 제외하고는 이렇게 전부 유리로 되어 있어 밑의 강을 볼 수 있어요. 생각보다 상당히 볼만 했습니다.

 

 

 

원형 바닥의 양쪽 날개 같이 생긴 부분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쪽도 바닥이 전부 유리로 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인명 구조장비 보관함이 있습니다.

 

 

드론으로 찍어본 소양강 스카이워크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다리의 모습과 잉어 동상 모습이 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원형 구조물이 설치된 다리는 건설 중인 레고랜드로 건너갈 수 있는 유일한 다리인 춘천대교의 모습입니다. 레고랜드는 사업자도 확정되었고 열심히 땅을 다지느라 덤프트럭들이 저 다리를 통해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잘 진행되어서 스카이워크와 함께 춘천의 명소가 되기 바랍니다.

 

 

이것 역시 드론 사진이고요 다리 끝 부분의 형태를 관찰하실 수 있습니다.

 

 

잉어 동상의 모습도 드론으로 저고도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네요. 강물에 비치는 햇살과 구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양강 스카이 워크의 주변 모습을 전체적으로 담은 영상입니다.

 

 

이렇게 소양강 스카이 워크를 둘러봤는데요, 솔직히 지나가면서 항상 별거 없구나라고 생각했던 소양강 스카이워크. 막상 직접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개방감이 굉장히 크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경치에 아주 좋았던 날씨까지 더해져 다리 위에 있으면 굉장히 청량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춘천으로 여행 오시는 분들에게 꼭 한번 들려 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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