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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맛집

춘천 유서깊은 유명 카페 - 이디오피아 집

by 리뷰신 번개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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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춘천에 머물 일이 많아서 공지천 산책을 즐깁니다. 산책을 하며 항상 궁금했던 카페였던 춘천 이디오피아 집. 오늘 드디어 충동적으로 방문을 해봤습니다. 위치는 밑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이디오피아집

강원 춘천시 이디오피아길 7 (근화동 371-3)

place.map.kakao.com

 

 

 

입구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듯한 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분위기가 현대적인 커피숍과는 다른 것이 흥미롭고 관심을 끕니다.

아니나 다를까, 무려 1968년 부터 있었던 커피숍이라고 하네요.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참 많이 됩니다.

 

 

알고 보니 이 곳은 제법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알뜰신잡 7회에도 나왔다고 하네요. 커피숍 내부의 분위기는 단순 카페라기보다 카페 겸 문화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디오피아의 소품도 있고 역사적인 물건도 있었습니다.

 

위 사진의 소파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이디오피아의 하일레 셀라시에 1세 황제 방문 시 그 황제가 앉았던 자리라고 하네요. 대단합니다.

더치커피를 추출하는 중인 기구들, 그 옆에 전시되어 있는 볶기 직전 생원두들, 이디오피아 감성 묻어나는 각종 이색적인 소품들로 차별화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운터 옆에는 직접 핸드드립을 해주는 코너가 따로 있습니다. 3종류의 커피가 있는데 저는 오늘 아메리카노를 마셨지만 다음에 꼭 한 번 경험해보고 싶네요. 핸드드립 기구들과 각종 동으로 만든 주전자(?)등이 눈길을 끕니다.

카운터의 모습입니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공지천이 보입니다. 평화롭고 아주 좋았는데 유리창이 더럽다는 점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더군요. 그리고 저는 충동적으로 들어온 것이기에 앉아있다가 나갈 생각으로 아메리카노를 테이크 아웃 잔으로 시켰습니다.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평범한 맛이었지만 나쁘지 않았어요.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는 점은 참고해주세요. 핸드드립 커피가 조금 비싸서 기본적인 아메리카노를 시켰지만 조만간 꼭 한 번 핸드드립 하라르 G4를 경헙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색적인 분위기,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커피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공지천 쪽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저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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