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춘천에는 뷰가 좋은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구봉산에 위치하고 있는 중식당 려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춘천의 동면 순환대로로 들어와 달리다 보면 오른쪽으로 입구가 보입니다.
중식당 려의 입구에 세워져 있는 운영시간 안내입니다.
가파른 경사를 올라와서 뒤쪽으로 입구가 나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건물 뒤쪽 입구만 보면 건물이 아주 좁을 것 같다는 느낌을 주지만....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 위 사진의 통로를 지나면 아름다운 뷰와 함께 탁 트인 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렇게 말이죠. 벽면이 모두 창으로 되어 있어 시원한 개방감을 주며 밖으로 보이는 춘천시내의 경치가 참 좋습니다. 위 사진의 보이는 장소 말고도 안쪽으로 단체 룸이 몇 개 더 있습니다.
저희는 10명이었어서 안쪽 룸을 이용했습니다. 룸의 전체적인 사진을 못찍은 것이 아쉽습니다. 룸 역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독립된 느낌을 줘서 아주 좋았습니다. 일행이 많이 있을 때 따로 예약을 하면 방해받지 않고 다른 사람 신경 쓸 일이 없이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요리가 나오기 전의 기본 세팅인데요 일반적인 깔끔한 세팅입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런치메뉴중에 A코스(가벼운 코스)입니다. 코스 중 첫 메뉴인 오늘의 샐러드입니다. 야채가 차돌박이로 감겨 있는 메뉴입니다. 깔끔합니다.
두 번째로 나온 메뉴는 탕수육. 소스가 너무 과하게 달지 않아서 좋았고 튀김옷 두께도 적당 했으며 고기도 부드러웠습니다.
저희는 A코스에 메뉴 한가지를 추가로 시켰는데, 바로 위 사진의 가지 만두라는 메뉴입니다. 저는 가지를 싫어하는데 이건 정말 맛있더군요. 제가 요리에 문외한이라 정확히 뭐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부담 없고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다음은 고추잡체 & 꽃빵입니다. 맛있습니다.
코스의 마지막인 식사는 짜장면, 홍짬뽕, 백짬뽕 이렇게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홍짬뽕을 선택했는데 많이 맵지 않았으며 담백한 맛입니다. 국물이 정말 맛있네요.
코스가 끝나고 나온 망고 디저트입니다. 일단 굉장히 차갑고 안에 작은 알 같은 것이 있어서 씹는 맛도 있습니다.
음식을 모두 먹고 나와 주차장 옆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건너편에 얼마전에 생긴 스타벅스 리저브 카페가 보입니다.
이상으로 간단히 춘천 구봉산 카페거리에 위치한 중식당 려에 대한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저는 이번 방문이 처음이 아니었고 몇 번 와본 장소입니다. 올 때마다 기분이 좋은 장소입니다.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해 있어 뷰가 좋으며 레스토랑의 분위기 자체도 깔끔하고 살짝 고급스러운 데다가 음식도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곳에 연인이나 가족과 와서 식사를 한 후 주변에 카페 중 한 곳에 가서 커피 한잔을 한다면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딱 하나 단점을 이야기 하자면 식당 입구의 경사가 너무 높아 차로 올라올 때 조금 무섭다는 점. 그거 하나 빼고는 딱히 단점이 없는 아주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적극 추천할게요 ㅎㅎ
정말 가파른 언덕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차를 타고 올라올 때 체감상 정말 가파릅니다. 그러나 입구와 출구가 따로 있어서 내려오는 차를 마주칠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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