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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맛집

백종원의 역전우동 0410 - 춘천 명동점 방문기

by 리뷰신 번개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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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명동은 내가 좋아하는 거리 중 하나이다. 서울의 명동과 이름이 같은데 정말 서울 명동의 축소판 같은 분위기가 난다. 그 명동에 오늘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백종원의 역전우동 0410이 있길래 들어가 봤다. 매장  바깥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해서 위 사진은 네이버 거리뷰 사진임을 참고해주시길.

무인 주문기

요즘은 대부분의 매장이 그러하듯 이 곳 역시 들어가자마자 무인 주문기가 있다. 주문을 받는 직원은 따로 없으며 무조건 이 기계로 주문을 해야 한다. 편리하긴 하지만 점점 사람을 마주할 일이 없어지는 사회의 모습에 씁쓸함을 느끼기도 함. 어쨌든 주문을 하고 매장 안을 둘러보았다.

매장 안의 모습

매장 안의 모습이다. 둘 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몇 개 있지만 사진에서 보듯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굉장히 많다는 게 인상적이다. 나 같은 혼밥족이 부담 없이 기계로 주문한 후 한 그릇 금방 먹고 나갈 수 있는 간편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단무지 함과 접시, 고춧가루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앞에 있던 사이드 메뉴판이다. 백종원의 브랜드 답게 착한 가격이 눈에 띈다. 그리고 반찬은 셀프로 덜어 먹는 시스템인데 종류는 단무지 한 가지다

돈까스 덮밥

주문한 돈가스 덮밥이 나왔다. 백종원의 역전우동0410에는 우동도 있지만 이렇듯 덮밥류도 있다. 저번에 소불고기 우동을 먹었지만 이번엔 밥이 먹고싶어 시켜봤다. 가격은 5500원. 백종원 브랜드의 음식답게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은 아주 깔끔한 맛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백종원의 브랜드는 엄청 고급스럽다거나 특별한 맛이 있지는 않지만 정말 흠잡기도 힘든 뭐랄까 딱 스탠다드한 맛이 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맛, 그리고 깔끔한 인테리어 등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든다. 저번에 먹어봤던 소불고기 우동도 맛있었다. 사업이 잘 되는 이유가 있다.

 

춘천 명동에 갔다가 간단한 요깃거리를 찾는 분들은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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