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새로 생긴 취미가 시계이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가 대세인 최첨단 시대에, 아날로그시계를 모으는 일은 색다른 즐거움과 특별한 기분을 가지게 해 준다.
이번에 구입해 본 시계는 '베르투치 A2S' 이다. 베르투치는 2004년에 설립된 미국 시계회사로써 설립된 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내구성과 성능이 입소문을 타며 현재는 필드워치 시장에서 나름 알려져 있다.


베르투치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은 특허받은 일체형 유니바디이다. 일반시계가 여러 부품을 조합해 시계 프레임을 만드는데 반해, 베르투치는 스트렙을 결착하는 스프링바까지 모두 일체형이다. 그래서 시계 스트렙을 나토스트렙만 체결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실제로 산악자전거를 전문으로 타는 분들 중에 스프링바가 분리되어 시계가 날아가는 일이 있다고 한다. 베르투치는 그럴 걱정이 전혀 없다. 일체형 바디이기에.


마케팅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베르투치 답게 시계박스 역시 종이로 간단하게 만들어져 있다. 미국의 투박함이 느껴져서 오히려 좋다.

처음에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이 시계를 봤을 때, 조금 못생겼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봤을 때 너무 예쁜 시계임. 아마 실물과 사진의 차이가 가장 큰 시계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베르투치에는 여러 가지 모델이 있다. 가장 주력 모델은 A2T인데 나는 A2S를 골랐다. 모델명 뒤에 알파벳은 재질을 뜻하는 듯하다. T는 티타늄. S는 스태인레스 스틸이다. 나는 시계를 찼을 때 조금 묵직한 감이 있는 것을 좋아하기에 가벼운 티타늄을 선호하지 않는다. 그리고 날짜창이 없고 오직 시간만 볼 수 있는 시계를 좋아한다. 주력모델인 A2T는 날짜창이 있다.

처음 샀을 때 나토스트렙의 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조금 더 어두운 컬러의 다른 나토스트렙으로 교체해 봤다. 시계가 투박해서 얇은 손목의 나에게 어울릴까 하고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합리적인 가격에 정말 튼튼하고 상남자답게 생긴 필드워치를 찾는 분들에게 정말 강력추천한다.
'일상 생활 > 제품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카시오 리니지 - 만능 티타늄 시계 (7) | 2025.07.25 |
|---|---|
| 티티카카 미니 R9HD 16인치 - 내돈내산 사용기 (9) | 2025.07.03 |
| 필립스 커피머신 HD7461/20 사용기 (0) | 2023.02.10 |
| 액션캠 DJI 액션2 내돈내산 사용기 (4) | 2023.01.01 |
| 프롬비(FromB) 식기세척기 사용기 (0) | 2022.10.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