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카카 미니 R9HD 16인치 - 내돈내산 사용기

 

 

원래 삼천리사의 전기자전거를 타던 나는 미니벨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장거리를 뛰지 않는 나에게 차량에 쉽게 실어 어디든 가서 가볍게 탈 수 있는 미니벨로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 그래서 알아보던 중 가격과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함.

 

 

 

바로 티티카카의 '미니 R9HD' 16인치 모델이다. 바퀴 사이즈 16인치를 찾던 나에게 정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들고 컬러도 녹색이 있길래 바로 온라인으로 주문했음.

 

구동계

 

간단한 스펙을 소개해보자면, 구동계는 시마노의 9단 소라 변속기가 장착되어 있다. 변속감이 정확하다. 베어링도 실드베어링이 장착되어 있어 페달링을 멈췄을 때 들리는 라쳇소리가 경쾌하다. 브레이크는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적은 힘으로 강한 제동력을 발휘한다.

 

 

핸들 포스트

 

티티카카 미니 R9HD는 시트높이 조절은 물론, 핸들 포스트의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위 사진과 같이 눈금이 표시되어 있기에 자전거를 접었다 다시 편 후에도 다시 이전과 같은 높이로 조절하기가 쉽다.

 

 

완전히 접었을 때의 사진이다. 16인치 휠이라 더욱 작게 접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11kg 정도의 가벼운 무게다. 전기자전거에서 바꿨을 때, 업힐이 너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가벼운 무게로 생각보다 업힐이 쉬웠다.

 

 

가방 장착모습.

 

어느 정도 타고 다니다가 수납의 필요성을 느껴 가방과 물통을 장착해 봄. 캐리어블럭을 사서 붙인 후 가방을 연결했다. 편하다.

 

장거리를 타는 게 아닌 단거리 위주로 경치를 즐기며 타는 나에게, 티티카카 미니 R9HD는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가격에 이런 정도의 품질의 자전거가 있다는 게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16인치 미니벨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껴질 모델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