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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제품 리뷰

팬텀Q SF 사용기 - 삼천리 전기자전거

by 리뷰신 번개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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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내산 전기자전거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기종은 삼천리 자전거의 팬텀Q SF. 원래 난 자전거를 좋아해서 전에 첼로사의 로드와 MTB도 탔었음. 하지만 매번 자전거를 다시 판 이유가 저질체력 때문. 특히 언덕길만 나오면 지옥 그 자체였음.

뒷모습


그래서 한동안 자전거에 관심을 끊고 있다가 요즘 전기자전거가 핫하길래 조금 알아보고 구입을 함. 팬텀Q SF의 주행거리는 PAS 1단계 주행 시 최대 100km, 그리고 스로틀만 사용 시 최대 45km라고 함. 난 원래 자전거를 아주 많이 타지는 않고 대략 많이 타봐야 왕복 50km 거리 내외의 주행을 즐기기에 배터리는 나에게 충분하다고 판단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편함. 일단 사진을 몇장 투척하며 설명을 하겠음.

 

 

 

왼쪽 핸들 부분에 위치한 계기판. 가운데가 전원버튼, 그리고 위아래 버튼을 이용하여 PAS단계 조절과 전조등 ON, OFF, 도보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PAS는 1에서 5단계까지 조정 가능함. 언덕 올라갈 때, 5단계로 놓고 가면 정말 편함.

 

 

그리고 핸들 오른쪽에 위치한 쓰로틀 레버. 정지상태에서 돌리면 작동하지 않으며 시속 3km 이상에서 돌려야 작동함. 정지상태에서 갑자기 튀어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함. 그리고 7초에서 10초 정도를 계속 돌린 채로 있으면 크루즈 모드로 바뀜.

 

 

기본으로 달려있는 클락션. 혹은 따릉이? 사람들이 이거에 대해 말이 많던데 난 만족하며 사용중. 어차피 '저 지나갈게요' 정도를 알리는 용도라 충분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기어 단수 표시창이 있음. 1에서 7단까지 가능한데 모터의 힘과 함께 적절히 기어를 이용하면 정말 편하게 주행이 가능함.

예를 들어 PAS 5단이 아무리 강하다 해도 기어 7단으로는 급한 언덕은 힘들다. 그럴때, PAS 5단에 기어 1단, 혹은 2단으로 올라가면 그냥 올라감.

 

 

그리고 브레이크는 NUTT브레이크. 21년형에는 시마노가 장착되어 있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22년형은 원가절감이니 말이 많더라. 하지만 난 만족하며 사용 중. 유압식이라 제동력은 정말 확실하며, 뒷브레이크 소음이 조금 있긴 한데 심한 정도는 아니라 잘 타고 다님.

 

 

시트 포스트에 안장 높이 조절용 게이지가 있음. 시트 포스트가 매우 두꺼운데 저 기둥 자체가 배터리라고 함. 그리고 사진이 흐릿한데 충전구라고 쓰여 있는 곳에 어답터를 꼽아 충전함. 충전구의 왼쪽이 전원 연결부.

 

 

핸들 역시 높이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체형에 맞출 수 있어서 좋음.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것 중 하나가 전조등이 기본으로 프레임에 달려있음. 전조등을 ON 하면 사진에 보이는 전면부 등과 후미등, 그리고 프레임 중간 부분에 LED 등까지 들어와 야간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함. 전면 전조등이 광량과 각도도 매우 좋았다.

 

 

 

야간에 전조등을 ON 한 모습. 매우 예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그리고 접이식 자전거인데 사실 구입 후 귀찮아서 한 번도 안 접어봄 ㅎㅎ 접을 때 마그네틱 자석이 있어서 접힌 상태에서 고정이 된다고 함. 다음엔 접은 사진도 한 번 올리겠음.

 

이상 간단한 팬텀Q SF 시승기였음. 자전거로 전국일주 등, 매우 멀리 다니는 사람이 아니라면 추천함. 나같이 적당한 거리를 다니기 좋아하거나 가까운 거리 출퇴근 용으로는 정말 이만한게 없는 것 같음.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절약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함.

내 것은 그냥 팬텀Q SF지만 조금 더 긴 거리를 원하는 분은 팬텀Q SF 플러스라는 기종이 있음. SF 플러스는 PAS 1단으로 130km까지 가능하다고 함.

팬텀Q SF를 고민 중이신 분들께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모두 즐거운 자전거 라이프 즐기시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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