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래픽 카드는 현제 NVIDIA 지포스 GTX1060 3g이다. 사실 오버워치나 배틀그라운드 정도를 하기엔 적당했는데 고장이 났는지 아님 낡아서 그런지 게임이 예전만큼 돌아가지 않음. 그래서 그래픽 카드를 알아보던 중, NVIDIA RTX4090이 9월 21일 바로 어제 출시됐음을 알게 되었다.
● RTX4090 성능
RTX4090은 RTX40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이고 4080도 있다. 이번에 선보인 RTX40 시리즈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고 한다. 이번 RTX4090은 최신 비디오 게임이나 3D 렌더링 등에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실제로 크리에이터 성능 비교표를 보면 이전 세대인 지포스 RTX 3090 Ti 보다 2배 가량 성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난다.
● RTX4090 가격
성능도 매우 중요하지만 사실 나같은 일반인 사용자들에게는 가격 역시 무시 못할 요인 중 하나이다. 그런데 RTX4090의 정시 출시 가격은 무려 1599달러. 한화로 223만 원이다. 정말 대단한 가격이다. 아주 오랜만에 GPU의 가격을 알아본 나로서는 정말 놀라운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만약 한국에 들어온다면 당연히 223만 원 보다 비싼 가격에 팔릴 것이다.
같은 RTX40 시리즈 중 4090이 아닌 4080의 가격 역시 1199달러, 한화로 약 167만원이다. 80과 90의 차이는 먼저 메모리. 80이 16g, 그리고 90이 24g라고 함. 둘 다 고속 마이크론 GDDR6X메모리를 채택했다.
● 개인적인 결론.
오랜만에 GPU 가격들을 검색해보고 사실 좀 놀랐다. 그리고 GTX 1060을 쓴 지 몇 년 사이에 벌써 30도 아니고 40 시리즈가 나왔다는 사실에 격세지감을 느낀다. 내가 어렸을 때는 그래픽 카드 성능이 게임 소프트웨어를 못 따라가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요즘은 오히려 반대인 것 같다.
사실 10 시리즈의 상위 모델로도 베틀그라운드 정도의 게임은 풀로 돌리고도 남는다. 하드웨어 발전이 너무 빨라져서, 오히려 그에 걸맞은 게임이 없다는 이야기.
그래서 당장은 그렇게 구매욕이 생기진 않지만 계속 나의 관심사에 넣어둬야 할 제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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