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시간을 이용하여 난생처음으로 화천에 있는 평화의 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밑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평화의 댐은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 북한의 금강산댐(임남댐)의 수공을 방어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댐으로서 1987년 2월에 기공하여 1988년 5월 27일 1차 건설을 완료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2단계 증축 공사까지 거쳐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저는 상류 쪽 주차장에 먼저 차를 댔는데 물문화관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먼저 물문화관 쪽으로 걸어가 봤습니다. 물문화관까지 가는 길에 위 사진에 있는 노벨 평화의 종, 세계 평화의 종, 비목공원 등이 있습니다.
세계 평화의 종입니다. 한 번 쳐보고 싶었는데 종을 치는 기둥이 고정된 채 잠겨 있어서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물 문화관 앞의 풍경입니다. 위 사진에 장소는 원래 물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간 날은 없더군요. 귀여운 수달 동상을 구경했습니다.
아쉽게도 코로나의 여파로 물문화관은 휴관 상태였습니다. 물문화관 앞에 있는 평화의 물그릇입니다.
비목 공원으로 내려가기 전 바라본 풍경입니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기분이 좋네요.
비목의 유래와 공원에 대한 설명입니다.
비목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차를 가져가도 되는데 주차장까지 다시 걸어가기도 뭐 해서 걸어 내려갔습니다.
위 사진은 비목탑이며 그 아래 사진은 비목공원에서 바라본 댐의 모습입니다. 소양강댐과 충주댐에 이어 저수량 국내 3위의 댐이라는데 역시 웅장합니다. 상류 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비목공원 방문 후 차를 타고 평화의 댐 오토 캠핑장과 국제평화 아트파크가 있는 하류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오토캠핑장 쪽에서 바라본 평화의 댐입니다. 입체적인 터널 그림을 그려놓아 마치 댐이 뚫려있는 듯한 느낌을 주네요. 오토캠핑장도 코로나로 출입 금지 상태였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와보고 싶더군요. 주변 강의 경치가 너무 좋았습니다.
국제 평화 아트파크는 수명이 다한 탱크나 전투기를 다시 꾸며 반전과 평화의 의미를 담은 예술품으로 재탄생시켜 놓은 공원입니다. 다시 한번 평화는 공짜가 아니며 고마운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화의 약속'이라는 이름의 탑입니다. 전쟁이 없는 평화의 염원이 담긴 탑으로 3개의 기둥(포신)이 각각 자유 평화 사랑을 의미하며 천장의 별자리는 우주, 그 아래 두 개의 반지는 평화의 약속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밑에 노란 새싹은 평화의 새싹, 탱크는 평화의 수호자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탑의 규모가 사진에서 보는 것보다 굉장히 커서 웅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 전투기나 탱크에 놀이터를 결합시켜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구조물 등 볼거리도 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공원이었습니다.
이상 간단한 평화의 댐 방문기였습니다. 오는 길이 구불구불해서 조금 험난하긴 했지만 와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댐과 부대시설도 마음에 들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 준 점도 좋았지만 또 한 가지 좋았던 점은 아름다운 경관입니다. 아름다운 경관의 관광지는 많지만 이 곳은 뭐랄까요.... 북한과 인접한 곳이고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라 말 그대로 때묻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이랄까요. 정말 순수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경관이 정말 좋았습니다. 한 번도 안와본 분이시라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한가지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은 위에서 말했듯 가는 길이 커브길이 많아요. 구불구불 산길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커브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토바이 타시는 분들도 많이 방문하셨더군요. 그래도 가는 길 역시 경치가 너무 좋으니 방문을 추천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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