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도서 '돈의 감각'을 읽어 보았습니다.
평소 실천은 못해봤지만 경제에 아주 관심이 없진 않아서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거나 부동산 관련 서적 같은 류의 책을 제법 읽었었는데요 이 '돈의 감각'이라는 책은 앞서 언급한 종류의 책보다 더욱 돈의 본질부터 이야기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돈의 역사부터 해서 돈의 본질, 은행 시스템, 경제 사이클, 부동산과 인플레이션의 관계, 환율,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등, 매우 다채로운 주제로 금본위제에서 벗어나 지금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신용화폐 시스템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잘 설명해 줍니다.
아직 한 번밖에 읽지 않아서 100프로 이해는 안 되었지만 신용화폐 시스템을 쓰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알아두면 굉장히 좋은 내용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경제발전과 인플레이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인플레이션에는 통화량의 증가가 필수이며 통화량의 증가를 위해서는 빚이 필수라는 사실은, 적어도 저에게는 현대사회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꿔줬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는 빚을 지는 것은 무조건 나쁜 것이다. 이렇게 단순하게만 생각했었거든요. 물론 생산성이 없는 곳에 쓰는 무분별한 빚은 안 좋은 거겠지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 이유의 근본에는 기축통화국이 되고 싶은 중국과 그걸 저지하려는 미국의 싸움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기축통화국과 이머징 국가의 돈으로부터 나오는 힘의 차이는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중국이 그렇게 기축통화국이 되려고 힘을 쓰고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튼 일반 매체에서는 거의 해주지 않는 돈의 본질에 관한 이야기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자본주의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369723
돈의 감각
돈의 감각으로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다!《월급쟁이 부자들》의 저자, 경제 분야 유튜버 상승미소 이명로가 객관적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단단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돈의 감각』. 요즘같이 혼란한 시기에는 어떤 전문가의 말이 진실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이런 때일수록 전문가, 언론 등의 공포 조성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경제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기술, 돈의 감각이 필요하다.모두 7장으로 구성된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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